본문 바로가기

아카이빙/지역연구

기억을 넘어 소통으로 - 창원 서성동 시민기록가 양성

728x90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가 주체 주관하는 서성동 시민 기록가 양성 과정이 오늘 2022.7.20 첫 시작을 알렸다.

2022년 문화 다양성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써 <서성동, 문화와 예술로 통하다. "기억, 공감">이라는 주제로 마산 YWCA 2층에서 2022.7.20 ~ 8.26 매주 수, 금 오후 2시 ~ 5시 총 10회에 걸쳐서 교육이 진행된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과 아카이브, 사진 영상 아카이브,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의 과거와 현재 기록 과정 등을 교육하게 된다. 이 교육을 통해 양성된 시민 기록가들은 아카이브 활동을 통해 선별한 사진을 폼보드,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성매매 추방 주간에 전시하게 된다.

한편 서성동의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고 과거 여성 인권 유린의 상처를 치유하는 마을 문화 예술 행사가 7월 16일부터 9월 17일까지 두 달에 걸쳐 개최될 예정으로 시민 기록가들의 아카이빙을 기대해 본다.

여고생에서 60대 장년까지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해정 작가님의 '지역과 아카이빙'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가 시작되었다.

나의 말이 세계를 터뜨릴 것이다.
-유해정 작가

말이 아닌 영상과 사진으로 참여하게 되는 기록가들의 아카이빙이 어떤 시선으로 기록되는지에 따라 상징성과 방향성이 결정된다.
성매매라는 무거운 주제로 인권이라는 어려운 주제로 역사를 기억하고 반성하며  문화와 예술을 세우는 문화다양성 확산사업에 동참하게 된 시점에서 이 또한 기록으로 아카이빙을 시작해본다.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