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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지식인의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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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왕도는 진심을 다하는 것 독서를 할때는 진심을 다하자. 정여창 선생은 조선 전기 성종때의 문신 겸 대학자로 성리학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권별의 문헌설화집 해동잡록에 따르면 선생은 독서를 할때 '진심을 다하는 태도'를 근본을 삼았다고 한다. 독서 모임에서의 나눔을 위해 정해진 책을 읽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목적 없이 읽어내야 하고 채워 넣어야 하는 독서에서는 다리를 배배 꼬고 졸며 글을 읽고 딴생각을 하였으니 마음을 다하지 못한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집중하지 못해 생각이 옆으로 흘렀다. '아 ~~이럴경우를 위해서 비대면 하브루타 플랫폼을 만들면 좋겠다. 그럼 내가 원해서 읽은 책을 선택해 하브루타 짝을 찾아 4~6명 소그룹 독서나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그기까지 생각이 미치고 다시 글만 읽어 내고는 완독이라 ..
독서는 일상생활이다. 조선 지식인의 독서노트 필사 1 독서는 일상생활이다. 이 핑계 저 핑계 대지 말고 열심히 책 읽어라는 말이다. 책 읽기에 대한 사유와 기록 [조선지식인의 독서노트]는 내가 제일 아끼는 책이다. 10년 전에 독서 동아리 구서재 아이들과 같이 읽었던 책인데 성경 다음으로 늘 잘 보이는 곳에 두는 책이다. 별 볼일 없는 사람 되지 말고 별 볼일 있는 사람이 되자는 말 같기도 하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독서를 하지 않는다면, 결코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없다. 독서는 이상하거나 유별난 무엇이 아니다. 단지 어버이라면 마땅히 사랑할 줄 알고, 자식이라면 마땅히 효도할 줄 알고, 임금을 섬기는 신하라면 마땅히 충성할 줄 알고, 부부라면 마땅히 분별할 줄 알고, 형제라면 마땅히 우애할 줄 아는 것과 같다. 또한 나이가..
생각:사, 생각할: 유 사유(思惟)의 사전적 의미를 가져오면 대상을 두루 생각 하는 일, 인간의 이성작용을 뜻한다. 내가 사랑하는 책 [조선지식인의 독서노트]의 한 장을 빌려 본다. "생각하면 얻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 또한 생각이 있다면 기록하지 않을 수 없다. 기록을 하면 남고,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그러므로 생각하고 기록하고 다시 생각하고 해석하면 '앎과 깨달음'이 더욱 자라나서 말과 행동이 두루 통하게 된다" 출처-책 읽기에 대한 사유와 기록 [조선지식인의 독서노트] 지나간 순간 순간들을 사진으로 글로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자인 나는 없고 그 기록은 묻혀있다. 마치 봉인된 유물상자처럼 폐쇄된 까페에 밴드에 여기 저기 흩어져 그저 소환될 추억쯤으로. 밖으로 꺼내 차곡 차곡 쌓았더라면 갑자기 툭 튀어 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