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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라

사사기 6장 소심한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고 믿음이 약한 기드온은 하나님을 시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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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6장의 사사 기드온의 이야기의 시작이다.

 

여전히 악을 행하고 압제받는 이스라엘(6:1~10)

여전히 여호와의 앞에서 악을 행한 이스라엘을 7년간 미디안의 압제 속에 넘겨버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버렸다.  미디안은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자손들이고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이다.

미디안의 압제로 산에 숨어 생활하는 이스라엘이 농사지어 곡식을 거둘때가 되면 그두라의 후손 미디안과 에서의 후손 아말렉과 시리아 사막에 살던 동방 사람 유목민들이 치고 올라와서 이스라엘이 먹을 것도 남겨 두지 않고 다 빼앗았다.  양 떼 소떼까지 다 빼앗기니 그제야 또다시 하나님을 찾게 되는 이스라엘에게 이번에는 사사에 앞서 선지자를 보내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믿음에는 말씀이 먼저임을 기억하게 하는 문장이다.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의 방법이 이번에는 다르다.  선지자를 먼저 세우고 말씀을 먼저 보낸다.  설교는 위로가 아니라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다.  돌이키지 않는 후회와는 다르다.  후회는 결과에 대한 안타까움이지만 회개는 죄를 고백하고 돌이키는 것이다.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백성들에게 구원 사건을 기억하게 하고 그들의 죄를 고백하게 한다.   아모리 사람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였으나 그 목소리를 듣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반역에 경고하며 사사로 므낫세 사람 기드온을 부른다.


사사로 부름받는 기드온(6:11~24)

므낫세 지파의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이 눈치채지 못하게 숨어서 밀을 타작마당이 아닌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고 있을 때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난다.

사자는 큰용사라 부르며 여호와께서 기드온과 함께 계신다고 하자 기드온은 되묻는다.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데 어찌 이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났으며 조상들이 우리에게 이야기해주었던 그 모든 기적들이 어디 있고 여호와가 우리를 버리지 않았느냐고 되묻는다.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견학하고 돌아온 지금의 이스라엘의 물음을 기억하게 하는 내용이다.

 

그의 물음에 대한 답으로 여호와가 주시는 너의 힘으로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하라고 너를 보낸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소심한 기드온은 므낫세 사람중에서 극히 약하고 아버지의 집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스스로를 말한다.  

용기는 있으나 믿음이 약했던 기드온에게 다시 한번 확신의 말을 한다. 

여호와는 다시 내가 반드시 너와 함게 하겠으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한다.  '

 

 

증거 주의자 기드온은 사자에게 증거를 보여달라고 한다.  예물을 가지고 돌아올 때까지 떠나지 말 것과 사자가 시키는 대로 제사까지 지낸다.   제사 지내고 나서 사자가 떠난 걸 알고 여호와의 사자를 본 자는 죽는다고 알고 있었던 기드온은 대면하여 본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고 할 때에 여호와께서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신다.  

믿음에 대한 확신을 주며 성공에 대해 보장을 한다.  오늘날 믿음 약한 우리에게 동일하게 임하는 말씀이다.


바알제단과 아세라상을 헐고 여룹바알이라 불리다 (6:24~32)

그날 밤에 제사 지낸 바알 제단을 수소를 끌고 와 헐고 그 옆에 세워져 있던 아세라 상을 찍어버린다.  제단을 파괴하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지만 사람들이 두려워 못하고 있다가 밤에 몰래 와서 행하고 수소를 잡아 재단에 드린다.   아침에 사람들이 일어나 누가 한 짓이냐고 캐물으니 지도자였던 기드온의 아버지가 아들이 행했다고 말하며 다투는 백성들에게  아들을 대변한다.  바알이 너희를 구원하겠느냐며 바알을 위해 쟁론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한다.   그날에 기드온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니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고 여룹바알이라고 불려진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사사 기드온 (6:33~40)

미디안 아말렉 시리아동방 사람들이 요단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을 때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한다.  미디안은 이미 이스라엘을 침범하고 다스리고 있었지만 또 악을 행하기 위해 한 민족을 짓밟기 위해 다른 족속과 힘을 합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때는 믿음을 옷을 입어야 한다.  에비에셀 사람들은 바알의 단을 헌 기드온에게 분노하고 처형하도록 했으나 이제는 자기들의 잘못을 깨닫고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까지도 기드온의 소집에 응했다 

 

용기는 있으나 두려움이 있었던 기드온은 증거를 다시 구한다.

양털을 두고 양털에만 이슬이 있고 주변땅이 마르면 주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는 것이라 알겠고 그 표적을 보여하려고 한다.  뒷날 양털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했음에도 또다시 표적을 구한다.   이번에는 양털만 마르고 주변 땅에 다 이슬이 있게 해달라고 하니 그대로 된 것을 보고 믿음은 확고해졌으나 두려움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기드온은 또 다시 증거를 구한다.   내 믿음의 결정을 도와 달라는 시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 달라는 시험이다

광야에서 사탄이 예수님을 유혹한것과는 다르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신명기 말씀을 기억하면 시험하라는 말인지 기드온의 경우를 보고는 시험하라는 말인지 헷갈린다.   나를 드러내는 일 내 유익 목적을 위해서는 시험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시험에는 분명히 응답하신다.  말씀에 대한 확신 내 뜻 내 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묻는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실 하나님을 믿자.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메세지나 교훈에 집착하지 말아야겠다. 

나는 여전히 미숙하고 뜻을 분별할 수 없으니 묵상한 말씀을 다시 스토리 텔링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게 요약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어 꾸준함을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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